WHO 사무총장 '코로나19 최악 상황 아직 오지 않아...한국 사례 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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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코로나19 최악 상황 아직 오지 않아...한국 사례 따라야'
  • 김태완 해외특파원
  • 승인 2020.06.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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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9일 코로나19의 최악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모두 이것이 끝나기를 바라고, 삶을 이어가기를 바란다"면서 "하지만 엄혹한 현실은 이것이 종결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나라가 일부 진전을 이뤘음에도 실제로는 전 세계에서 대유행이 가속하고 있다"면서 "확진자가 1천만명, 사망자는 50만명에 달하고, 국가별 단합이나 국제적 연대가 부족한 데다 세계가 분열돼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기는 상황에서는 최악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유감이지만 이 같은 환경이나 상황에서는 최악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특히 많은 정부가 한국, 독일, 일본의 사례를 따라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철저한 진단과 추적 등의 정책으로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30일 오전 현재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39만7천명, 사망자는 50만7천명이다. 완치자는 564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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