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의혹 이웅열 전 코오롱회장 영장심사 출석...'소비자에 죄송하다'
상태바
인보사 의혹 이웅열 전 코오롱회장 영장심사 출석...'소비자에 죄송하다'
  • 이무제 서울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0.06.30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허가를 받기 위해 허위자료를 제출한 의혹 등을 받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구속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9시 30분 김동현 영장전담부장판사 심리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회장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했다.

 오전 9시 10분쯤 법원에 도착한 이 전 회장은 "인보사를 믿고 구입한 소비자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이후 "최종 승인권자로 신장유래세포가 쓰인 사실을 몰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2액의 성분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 유래세포' 성분으로 제조, 판매한 사실을 속이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이 사전 보고를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5일 이 전 회장에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회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어제(29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 전 회장 측의 요청으로 하루 미뤄졌다.

 이 전 회장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