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다음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한 질문에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쭉 해왔다"면서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국민 앞에 책임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출마 결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두 가지가 기본이다. 국가적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초유의 거대 여당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두 가지"라고 거듭 말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김부겸 전 의원과 우원식, 홍영표 의원도 당대표 출마 선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민주당 전당대회는 다음달 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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