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취임 2년 맞아 대구미래역량교육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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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취임 2년 맞아 대구미래역량교육 강조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 승인 2020.07.0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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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1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여민관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1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여민관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코로나19 위기에도 교육 가족이 마음과 지혜를 모아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을 끝까지 지키며 대구교육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교육감은 1일 대구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원격 수업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 우선 과제로 강 교육감은 입시를 앞둔 고 2~3 학생, 중3 학생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등교 중단으로 동아리, 봉사활동 등 비교과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 학생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오프라인으로 열어온 진로진학상담회는 온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돌봄이 필요한 학생은 매일 등교를 실시하는 등 맞벌이 가정 자녀에 대한 돌봄 문제와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결손 문제도 해결하기로 했다. 학교·교사별 원격수업 격차를 줄이기 위해 e학습터에 대구형 온라인 교실인 가칭 '대구.class'를 구축해 전 교과 차시별 콘텐츠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217개교에 무선 와이파이망을 구축하고, 컴퓨터 3천400여대, 공용 노트북 3천800여대, 태블릿PC 3만5천여대도 보급한다. 이와 함께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을 출범해 원격수업 중장기 발전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한편 강 교육감은 최근 유해 논란을 빚는 나노 필터 마스크와 관련해서는 "각급 학교에 공급한 마스크는 시민단체 의혹 제기 후 사용중단 조치했다"며 "검증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2021년 고교 무상교육에 이어 2022년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고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유치원도 100곳으로 늘려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강 교육감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학생들이 역량을 꽃피우며 미래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