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와 경상북도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최대 방한 시장인 중화권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준비로 7월 1일(수)부터 2일(목)까지 1박 2일 동안 안동, 예천 및 문경 일원에서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 관계자로 구성된 경상북도 북부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단은 중국의 메인 여행 온라인 플랫폼인 trip.com, 대만·홍콩의 여행 및 액티비티 온라인 플랫폼인 KKDAY, KLOOK 등 7개 업체의 매니저 및 실무자 1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코로나19’소강 후 즉각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팸투어이다.
공사는 팸투어단에게 업데이트된 관광 정보와 체험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경북 북부권 관광상품 등 경북 전역에 걸쳐 관광상품의 다양화를 추진할 목적이다.
팸투어단은 첫째 날 안동에서 한복 입기, 찜닭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한 유명 관광지인 하회마을, 만휴정 등을 탐방하고, 이틀째에는 예천과 문경에서 우드스피커 만들기, 활쏘기, 오미자잼 만들기, 짚라인 등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팸투어에 참가한 TK트래블 강일구 대표는“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경북을 체험해보니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의 여지가 크다”며 “경북만의 색이 느껴지는 상품을 구성해 중화권의 개별 및 단체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이번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사 초청 팸투어로 향후 재개될 중화권 방한 시장을 선제적으로 선점할 수 있는 시발점으로 삼아, 중화권의 다양한 관광객들을 만족시킬 만한 경북만의 매력 있는 콘텐츠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OTA란 영어 Online Travel Agency의 줄임말로서 온라인 여행사를 말하는데, 이는 온라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격 비교, 호텔·항공권 예약 대행 등 여행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익스피디아·트립닷컴 등이 대표적인 OTA이다. 주로 개별여행객들이 OTA를 이용해 항공권 및 숙박권을 최저가로 구매하는 여행 형태가 최근 트렌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