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평가원, 6월 모의평가 코로나19 여파 없어...수능 방역대책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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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평가원, 6월 모의평가 코로나19 여파 없어...수능 방역대책 곧 발표
  • 류이문 사회부차장
  • 승인 2020.07.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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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8일 치러진 6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 결과, 코로나19 여파 없이 예년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7일 밝혔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기자들에게 "6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비율과 등급별 비율, 표준점수 등을 살펴보니 예년과 비교했을 때 우려할만한 특이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능에서도 예년 출제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지만, 올해 수험생의 특성을 파악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성적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이점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는 예년 수준의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평가원은 부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졸업생 비율은 14.1%였는데 지난해 6월 14.8%와 비슷했고, 매년 9월 모의평가와 수능으로 갈수록 응시율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인다"며 "재수생과 반수생 등의 유입이 수능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건 사실이지만, 예년처럼 이런 현상에 대비해 출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모두 395만여 명이며, 이 중 졸업생이 5만 5천여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평가원과 교육부는 오는 9월 16일 치러지는 9월 모의평가 결과까지 정밀 분석해, 예년 수준의 적정 난이도를 유지한 수능 문제를 낼 방침이다.

 한편,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이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최악의 경우 수능 일정 변동에 영향을 줄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것과 관련해 교육 당국은 "급박하게 바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관계기관과 TF(소팀)를 구성해, 올해 수능에 대비한 차선책 등 상황별 적절한 대응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이번 달 말쯤 수능 방역대책을 포함한 세부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교육 당국이 언급한 차선책은 하반기 감염병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 국민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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