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상반기 공적마스크 판매 영향 창사 5년만에 첫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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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상반기 공적마스크 판매 영향 창사 5년만에 첫 흑자 달성
  • 김진아 경제부 기자
  • 승인 2020.07.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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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희 공영쇼핑 대표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국 5주년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국 5주년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개국 5주년을 맞은 공영쇼핑이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판매실적(취급고)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공영쇼핑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국 5주년 성과 및 계획'을 밝혔다.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는 "상반기 취급고 4천545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지속적인 흑자를 내고 있다"며 "혁신적인 비상경영을 통해 올해를 흑자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먼저 공영쇼핑은 지난 해 8월 흑자9억을 달성, 12월에는 21억원 이상을 기록해 하반기 5개월 간 약 55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냈다.

 또 2020년에 들어서 비대면 쇼핑의 확산과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되면서 인지도상승 및 개국 5주년 스페셜에디션 등 선제적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상반기 판매실적 4천545억원, 흑자 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와 비교했을 때 월별로 작게는 11%, 크게는 73% 이상의 성장을 거듭한 결과다. 이런 추세로 하반기 5천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면 1조 전망도 가능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공영쇼핑은 하반기 판매 및 마케팅 전략을 조기 수립하는 등 상승기조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공영쇼핑의 흑자전환에는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홈쇼핑으로서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된 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노마진 등 공적 마스크 판매 5개 원칙을 세워 판매의 공정성을 유지했다. 현재 판매 중인 여름용 마스크 관련해서도 홈쇼핑사 중 유일하게 식약처 인증을 받은 KF-80, AD 마스크로서 5원칙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이날 공영쇼핑은 개국 5주년을 기점으로 경영정상화를 토대로 앞으로 5년을 설계하는 5대 혁신전략사업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의 개편을 추진하겠다"며 "판매수수료, 송출수수료현실화가 시급하다. 원천적 문제해결을 위해 의무송출채널 지정 추진을 모색하고, 관련 법 개정이 관건이다. 지정이 된다면 판매수수료 추가 인하, 중소기업 지원확대 등 상생과 공존의 유통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사업을 추진해 TV라는 틀을 벗어나 다양하고 개별적인 고객니즈에 맞춰,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을 공영쇼핑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판매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디지털체제로의 전환 속도를 높일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통해 수치에 근거한, 트랜드 및 고객 니즈의 예측을 도출해 선제적 마케팅∙판매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콜센터의 디지털화, 스마트컨텍센터 추진도 준비하고 있다. 무엇보다 전 직원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디지털 인재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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