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法政)유착’의 꼬리가 밟혔다
상태바
‘법정(法政)유착’의 꼬리가 밟혔다
  • 김청수 정치1.사회부장
  • 승인 2020.07.10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SNS를 통해, 언론에 공개되지도 않은 추미애 법무부장관 입장문 가안이 범여권 인사들에게 배포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 대표는 최민희 전 의원의 글을 ‘퍼 나른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사실상 글의 제목부터 구성 모두 원글과 달랐다.

 추 장관과 법무부의 해명도 석연치 않다. ‘혼선을 빚어 송구하다’더니 이제와 ‘유출이 아니다’라고 말바꾸기를 한다. 여기에 실무자들의 '소통 오류'로 일부에게만 초안이 공개된 것이라는 변명까지 보탰다.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

 최 대표가 누구인가.

 법무부와 검찰 갈등의 불씨가 된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고발당한 피의자이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 대상 1호는 윤석열"이라고 주장해온 사람이 바로 최 대표이다.

 그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의 메시지 작성에 관여한 것이 드러난 상황이다.

 지난 8일 윤 총장의 절충안이 법무부와 대검이 사전합의한 내용이었음에도 추 장관이 이를 손바닥뒤집듯 거부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윤 총장이 건의안을 내고, 추미애 장관이 거부하기까지의 1시간 40분의 시간. 그 사이에 어떤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던 것인가.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했다.

 꼿꼿한 검찰을 무력화하려는 범여권의 짬짜미, 눈 앞에 훤히 보인다.

 차라리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라.

 국민이 매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2020. 7. 10
        미래통합당 대변인 배준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