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청와대는 이혁진과 관련한 국민적 의혹에 소상히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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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청와대는 이혁진과 관련한 국민적 의혹에 소상히 답하라!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0.07.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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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특위 성명서]
 
 사모펀드의 피해액은 국민의 피눈물이다.

 수 천 명의 피눈물, 수천억에 달하는 그 피눈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피해액을 선 보상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어떻게 이런 사태로까지 번졌는지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적 의문을 해소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전임 대표였던 이혁진은 최근 불거진 사모펀드 사태의 주요 핵심인물이다.

 이혁진은 지난 2018년 3월, 이번 펀드 사태와는 별개 사건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었음에도 유유히 해외로 잠적해 버렸다.

 더 이해 할 수 없는 것은 이런 인물이 아무런 제제 없이 지난 2018년 대통령의 베트남, UAE 순방 현지 행사장에도 그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혁진은 현재까지 미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언론에까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며 본인의 억울함을 주장하는 대담함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이혁진과 관련해서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들이 계속되다 보니,
 국민들은 세간에 퍼진 이혁진과 정권 실세와 유착설을 더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청와대는 본인들과 관련이 없다는 기계적인 답변만 반목하지 말고, 커져만 가는 국민적 의혹에 대해 소상히 답변을 해야만 한다.

 그것이 국민에 대한,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 특위는 다음의 네 가지 사안에 대해 청와대의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바이다.

 첫째, 어떻게 이혁진이 출국이 가능한 상태였는지부터 밝혀라.

 원래부터 출금이 안 되었던 것인지, 중간에 출금이 해제된 것이라면 어떤 사유로, 누구 지시로 그렇게 된 것인지 답변해야 한다.

 둘째, 이혁진이 어떻게 대통령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는지 밝혀라.

 청와대의 해명처럼 이혁진은 공식행사의 참석자가 아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베트남과 UAE의 일정과 장소를 미리 알았는지, 또 현지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행사장 출입이 가능했는지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소상히 답변하여야 한다.

 셋째, 청와대의 해명대로 이혁진이 자기 비용으로 현지로 이동을 한 것이라면, 몇 월 몇 일 어떤 비행 편으로 베트남과 UAE로 이동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소상히 공개해야 한다.

 넷째, 여권무효화 조치 등 이혁진에 대한 신병확보를 위한 어떠한 노력을 기울일 것인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답변해야 한다.

 이혁진은 두바이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고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 외교부가 이혁진의 여권 무효화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있다.

 기소중지 상태인 피의자 이혁진의 위치는 간단한 구글 검색으로도 확인 가능하고, 언론도 현지로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이혁진은 미국 한인회 임원자격으로 현지 총영사관저에 초정을 받기도 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에 대해서 도 소상히 밝혀야 한다.

 이상의 국민적 의혹에 대한 청와대의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촉구한다.

                   2020. 7. 13.

    미래통합당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위원회
           유의동·윤창현·유상범·이영·김웅·강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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