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자체 청백전 등판...5이닝 1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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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자체 청백전 등판...5이닝 1실점 쾌투
  • 박재진 스포츠부 차장
  • 승인 2020.07.1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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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33)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에서 처음으로 자체 청백전에 등판했다.

 류현진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청백전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안타 4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4개를 빼앗았다. 투구 수는 59개였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40개였다.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이 로저스센터 마운드에서 실전투구를 한 건 토론토로 이적한 뒤 처음이다. 류현진은 청백전 등판을 마치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나와 가족의 건강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올 시즌 포기를 고민하지는 않았다”면서 “토론토에서는 팀의 철저한 관리로 안전하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오는 25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소속이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등판이 유력하다.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지난 8일 첫 훈련을 실시했으며, 9일엔 타석에 타자들을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피칭을 소화했고, 이날 실전을 치렀다. 류현진은 오는 19일 실전에 등판, 마지막으로 페이스를 조절할 예정이다. 마지막 점검에서는 80개 이상의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토는 구단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펄로 바이슨스를 운영하는 리치 베이스볼 오퍼레이션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 개최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버펄로의 홈구장인 샬렌필드는 미국 뉴욕주에 있다.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가 토론토의 유력한 홈구장 대안으로 꼽혔지만, 최근 플로리다주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뉴욕주로 눈길을 돌렸다.

 샬렌필드는 토론토와 거리가 가깝고 코로나19의 영향이 덜하다. 그러나 샬렌필드 시설이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르는 데 부족하기에 토론토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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