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인영 아들 1년간 1200만원...통합당 '체류비도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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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인영 아들 1년간 1200만원...통합당 '체류비도 공개해야'
  • 김창민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 승인 2020.07.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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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부는 15일 이인영 장관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 학비를 공개하며 일각에서 제기한 '호화 유학' 의혹을 일축했다.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에 확인한 결과라며 "후보자의 자녀가 스위스 학교를 다니면서 연 2만 5천달러를 지출했다는 보도는 명백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자의 자녀는 학위교환협약에 따라 1년간 (스위스) 해당 학교에 다녔고, 두 학기 동안 지출한 학비는 1만220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한화로 약 1천200만 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학교의 홈페이지만 확인하면 학비가 연 2만5천 달러가 아니라 학기당 5천 스위스프랑, 연간 1만 스위스프랑이라는 것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며 "등록금 고지서와 송금내역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기현 의원 측은 학비 뿐만 아니라 전체 체류비 관련 기록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유럽은 대학 학비가 대부분 공짜"라며 "생활비가 얼마 들었는지 궁금하다. 그것만 공개하면 된다. 스위스 물가 엄청 비쌀 텐데"라며 생활비 공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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