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호종료 아동에게 자립 위한 주거공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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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호종료 아동에게 자립 위한 주거공간 제공한다
  • 김정욱 경기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20.07.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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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삼성에서 후원하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는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통합지원사업’ 대상 지역에 최종 선정돼 총 50억원을 후원받는 업무 협약을 15일 체결했다.

 이 날 협약식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포함한 최종 선정 5개 광역자치단체 대표와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과 김연순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총괄사장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보호종료 아동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자립역량을 높이기 위한 자립생활관 및 체험관 건립을 위한 것으로, 도는 50억 원을 후원받아 위탁수행기관인 경기복지재단과 함께 다음 달부터 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가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시설보호아동들은 만 18세가 되면 그 동안 생활하던 보육시설을 떠나 자립을 하게 된다. 이들은 공공임대주택 보증금과 월 평균 90만 원 정도의 기초생활수급과 자립수당을 받지만 향후 취업과 사회생활 등 독립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해 기준 경기도의 전체 아동 수는 224만4천명, 보호종료 아동 수는 412명으로 모두 전국에서 가장 많다.

 자립생활관은 보호종료 아동에게 2년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며, 자립체험관은 보호가 종료되거나 종료를 앞둔 아동들이 미리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독립된 생활공간에서 3~4일간 취사, 주거지 관리 등 실제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자립준비 지원사업을 통해 진로·취업을 위한 정보제공과 경제 및 미래설계 교육, 전문가 상담 등의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경기도가 보호아동들이 자립초기에 겪을 수 있는 주거, 생활, 금융 등 여러 문제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와 자립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보호종료 아동의 사회진출 시 발생하는 문제에 대비 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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