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16개 시민사회단체, 부산 운촌 마리나 사업(동백섬 일대 개발)을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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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16개 시민사회단체, 부산 운촌 마리나 사업(동백섬 일대 개발)을 전면 재검토 촉구 기자회견
  • 이종우 부산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20.07.23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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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16개 시민사회단체가 23일 부산 운촌 마리나 사업(동백섬 일대 개발)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부.울.경 16개 시민사회단체가 23일 부산 운촌 마리나 사업(동백섬 일대 개발)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미래공익비전연구소 등 부산. 울산. 경남 16개 시민단체는 23일 부산 운촌 마리나 사업(동백섬 일대)을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삼미컨소시움이라는 민간 개인사업자에게 특정 사업을 몰아준 해양수산부와 부산시에 대하여 사업허가를 철회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대한 합당한 이유로부산 운촌항은 슈퍼요트를 접안 못하는 마리나 항만이며, 또한 삼미컨소시움이 사업 진행할 사항을 보면 요트 계류장 편의시설 설치라는 이유로 바다 매립 후 클럽하우스 등 상업시설이 함께 사업화 되는데 이것은 문화재보호구역인 동백섬 일대에 심각한 소음공해 유발과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무리한 난개발로서 공익과 맞지 않는 상업용도 변경 목적을 위한 사업 몰아주기 특혜라고 밖에 할 수 없다고 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全文이다.

요트 없는 운촌 마리나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촉구하며 삼미컨소시움이라는 민간 개인사업자에게 특정 사업을 몰아준 해양수산부와 부산시에 대하여 부울경 16개 시민사회단체는 실망과 유감을 표합니다.

우선 운촌항은 슈퍼요트를 접안 못하는 마리나 항만입니다.

비교하자면 경남 진해 마리나 항만이 최대 100피트(30M)까지 접안이 가능하며 북항 재개발 마리나 항만도 85피트까지 접안 가능하며 러시아 슈퍼요트가 390피트임을 감안한다면 해운대는 국제관광도시이며 해양수도라는 점에서 슈퍼요트 접안이 가능한 항만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운촌 마리나항은 해수경운도 30cm 미만으로 파도에 취약하여 사실상 슈퍼요트를 접안할 조건이 불가합니다.

또한 삼미컨소시움이 사업 진행할 사항을 보면 요트 계류장 편의시설 설치라는 이유로 바다 매립 후 클럽하우스 등 상업시설이 함께 사업화 되는데 이것은 문화재보호구역인 동백섬 일대에 심각한 소음공해 유발과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무리한 난개발로서 공익과 맞지 않는 상업용도 변경 목적을 위한 사업 몰아주기 특혜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이미 수영만 요트 계류장이 인근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파도가 높아 슈퍼요트 등이 접안이 힘든 운촌 마리나항을 개발한다는 것은 전세계를 상대로 할 해양수도 국제관광도시인 해운대 동백섬 일대를 삼미컨소시움이 독점하고 사유화하는 것에 해수부 및 부산시가 모든 특혜를 몰아준 것으로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일본은 시각으로 보는 자연경관도 중요한 공유자산으로 여기며 공공의 재산으로 보호하고 관리합니다. 하물며 전세계인이 찾는 문화재보호구역인 동백섬 일대의 앞바다 전망은 우리 모두의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삼미라는 개인 사업자가 사유화하고 독점하는 것에 해운대 바다 전망이 난개발 되는 것에 시민들은 우려합니다.

운촌항 앞바다 매립 시 해운대 신도시에서 하수도물이 내려오는 준설천의 악취 및 수질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과 유독 파도가 높은 곳에 방파제 설치로 인해 해류가 원활히 교환되지 못함으로 생길 바닷가 모래유실 역시 우려합니다.

실정이 이러한대도 해수부는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공표 이후 2015년 운촌 마리나 항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산미컨소시움”에 사업 특혜를 준 것은 모두가 공유해야 할 자연경관인 문화재 보호구역 동백섬 일대 앞바다를 특정 개인사업자에게 통째로 갖다 바친 것이며 요트없는 운촌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부울경 16개 시민사회단체는 강력 요구하는 바입니다.

추후 더 많은 시민사회가 참여할 것이며 서명운동 등 강력한 의사 표명을 위해 전국적인 시민운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해수부와 부산시는 운촌 마리나 항 개발 사업 전면 재검토하고 개인 사업자 삼미컨소시움은 시민의 공유 재산인 해운대 바다를 사유화하려는 사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전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에 부울경 16개 시민사회단체는 해운대 운촌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 전면 재검토를 촉구합니다.

(구호)

*특정 개인 사업자에게 해운대 동백섬 일대를 통째로 갖다 바친 해수부와 부산시는 사업 전체를 전면 재검토하라!

*공공이 누려야 할 자연경관인 동백섬 일대를 사유화하려는 삼미컨소시움은 추진하는 운촌 마리나 항만 사업 전면 중단하라!

        2020.07.2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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