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4명 발생, 지역발생은 23명...부산서 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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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4명 발생, 지역발생은 23명...부산서 9명 확진
  • 공재벽 사회부차장
  • 승인 2020.08.11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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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지속되면서 11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 고양시 교회 2곳의 집단감염이 어린이집과 남대문시장 등으로 번진 가운데 김포시의 또 다른 교회와 부산에서도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지역발생 환자는 어제 10명대에서 다시 20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만4천660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20∼4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 해외유입이 1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8∼9일 각각 30명으로 집계됐다가 10일 17명으로 감소했으나 다시 23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23명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7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이 13명입니다. 충남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구체적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누적 32명이 됐다.

 특히 이 교회 내 감염은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를 거쳐 인근 대규모 상가인 중앙상가로 번졌다. 앞서 6일 케네디상가 1층에서 일하는 반석교회 교인이 처음 확진됐고, 9일에는 이 상가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7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10일에는 인근 중앙상가 상인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개로 반석교회 집단감염은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거쳐 이 어린이집 원생 가족과 가족의 지인을 차례로 감염시키며 '4차 전파'로까지 이어졌다.

 부산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선박 '영진607호'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인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도 확진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영진607호'는 국적선이자 내항선으로 분류되므로 선원 확진자들은 지역발생으로 집계된다.

 해외유입 11명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6명), 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외국인 9명, 내국인 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경기 13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이 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어제에 이어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1명 늘어 누적 1만3천729명이 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7명 감소한 626명이며, 이 가운데 위중·중증환자는 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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