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9개 차관급 인사 단행...모두 1주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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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9개 차관급 인사 단행...모두 1주택자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20.08.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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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차관급 9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는 9명 모두 1주택자라고 밝혔다. 오른쪽 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이강섭 법제처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김용래 특허청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내정자. [사진제공:청와대]
오른쪽 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이강섭 법제처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김용래 특허청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이남우 국가보훈처 차장,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내정자.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외교부 제1차관에 최종건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을 내정하는 등 9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외교부 1차관 외에도 법제처장에 이강섭 법제처 차장, 행정안전부 차관에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에 박준영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이 승진 기용됐다.

 농촌진흥청장에는 허태웅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농수산대학 총장, 특허청장에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새만금개발청장에 양충모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을 발탁했다.

 또한 국가보훈처 차장에 이남우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재신 공정위 사무처장을 내정했다.

 최종건 신임 외교부 제1차관은 미국 로체스터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부교수를 지냈으며, 2017년 대선 때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에서 한반도안보 신성장 추진단장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군비통제비서관, 평화기획비서관을 지냈다. 평화기획비서관으로 있으면서 김현종 안보실 2차장과 마찰이 잦다는 얘기가 이어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최 제1차관에 대해 "외교안보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미외교와 북한 비핵화 등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며 "'국제협력을 주도하는 당당한 외교'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영 신임 행안부 차관은 한양대 법학과 및 행시(32회) 출신으로, 행정자치부 정책기획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과 정부혁신조직실장 등을 거쳤다.

 이 차관이 정부혁신, 지방분권 등 핵심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박준영 신임 해수부 차관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35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주영 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도 일했다.

 강 대변인은 "박 차관이 해운산업 재건, 어업 경쟁력 회복 등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허태웅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서울대 농학과와 기술고시(23회) 출신의 농정 전문가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거쳐 현재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을 지냈다.

 김용래 신임 특허청장은 연세대 전기공학과 및 기술고시(26회)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에너지산업정책관, 통상정책국장, 통상차관보, 산업혁신성장실장 등 주요 자리를 거쳤다.

 양충모 신임 새만금개발청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행시(34회)에 합격한 뒤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지낸 경제관료다. 과거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남우 신임 국가보훈처 차장은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행시(35회) 합격 후 주로 국방부에 몸담았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부장, 기획관리관, 인사복지실장 등을 역임했고,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안보실에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한 바 있다.

 김재신 신임 공정위 부위원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행시(34회)를 거쳐 공정위에서 주로 활동했다. 공정위 기업거래정책국장, 경쟁정책국장,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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