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일주일 동안 39명 확진...16일부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상태바
부산에서 일주일 동안 39명 확진...16일부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 박창환 경남본부 부장/기자
  • 승인 2020.08.16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부산광역시청 전경

 부산에서도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최근 코리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관내에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확진자 39명이 발생했다. 이는 방역 매뉴얼 상 2단계 상향기준(7일간 확진자 평균 5명 초과 발생)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17일 정오부터 31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를 전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고위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고 클럽 등 유흥시설을 포함한 현재 12종 고위험시설 이외에 PC방, 결혼식장 뷔페를 추가로 지정한다.

 또한 특별점검 시 방역수칙 위반(마스크 미착용, 출입자명부 관리부실 등)이 확인되면 즉시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적용한다.

 종교시설, 장례식장, 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고, 공공시설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시설 이용객을 평상시 50% 수준으로 제한하고 비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한다. 복지관을 비롯한 사회복지 이용시설에 대해서도 휴관을 권고하고 긴급돌봄 등 필수 서비스는 유지한다.

 시는 교육청과 협의해 원격수업 기간을 다음 주까지 연장하고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원격수업 기간연장과 등교 개학 연기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는 23일까지 시내 학원에 대해서도 휴원 권고가 내려진다. 해수욕장은 현재 집합제한을 이달 말까지 유지하고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캠페인도 계속 전개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과 KBO 등과 협의해 17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23일부터 열리는 프로축구 경기도 구단 측과 협의해 무관중으로 할 예정이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과 모임, 행사 시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2m(최소 1m)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 이를 어겨 확진자가 발생할 시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변 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은 현재 코로나19 재유행 갈림길에 서 있으며 앞으로 2주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확진자 급증사태와 관련 행정 당국은 철저하게 대응하고 다중이용시설 운영자와 관리자, 시민도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