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신문 통해 입장문 발표...'정부는 확진비율 밝혀야'
상태바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신문 통해 입장문 발표...'정부는 확진비율 밝혀야'
  • 이무제 서울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0.08.20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랑제일교회 측이 20일 일간신문 전면광고를 통해 대국민 입장문을 발표했다.

 전광훈 목사 측은 "정부가 발표하는 확진자 수에는 명백한 허점이 있다"면서 "정부는 국민에게 '숫자'가 아닌 확진 '비율'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정부는 확진자를 '숫자'가 아닌 '비율'로 정확하게 밝힐 것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정확한 법적 정의와 근거를 교회에 확인시켜 줄 것 ▲정부의 무책임·고무줄식 방역 대응을 강력히 규탄 ▲정부는 우한바이러스(코로나19) 초기 때부터 지금까지 실행한 다음의 상황에 대해 국민 건강과 방역의 책임이 있는 정부가 어떤 이유와 근거로 실행한 것인지 밝힐 것 등을 요구했다.

 전 목사 측은 "'접촉자'에 해당되지도 않고 무증상인 사람들에게도 무한대로 범위를 넓혀 검사를 받게 해 모수가 확대됐다"거나 "1000명 검사해서 10명이 나오면 코로나 방역이 잘 된 것이고, 1만 명 검사해서 100명이 나오면 갑자기 코로나 전국 비상이 되는 것인가" 반문했다.

 또 "정부는 사랑제일교회 확진자 1명이 나오자, '접촉자'로 확인된 바 없고 심지어 교회에 수년간 나간 적이 없다는 사람들에게도 강제검사, 강제자가격리 대상자인 것처럼 무차별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면서 "그들 중 확진자가 나오면 모두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라고 발표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좁은 인맥상 전국의 모든 확진자는 여러 단계를 거치면 전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라고 말해도 된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그동안 해온 방역 대책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답변을 요구했다.

 ▲코로나19 초기 중국인 입국 대거 허용 이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장례식을 광장에서 5일간 허용한 이유 ▲동성애 대규모 축제를 12일간 허용한 이유 ▲임시공휴일을 굳이 지정해 3일간 휴가 감염 전국 총비상을 유도한 이유 등이다.

 또 '한국 교회에도 고합니다'는 제목의 하단 글에서 전 목사 측은 "'교회발' 우한바이러스의 진짜 실체를 명명백백 규명해야 한다"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군대요, 싸워서 이기는 자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