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자 324명 발생...제주 제외 전국으로 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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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324명 발생...제주 제외 전국으로 확산 비상
  • 공재벽 사회부차장
  • 승인 2020.08.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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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제일교회로 인해 촉발된 코로나19 확산자가 나날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2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4명 늘어 누적 1만6670명이라고 밝혔다. 8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도 1900명으로 2000명에 육박한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5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6670(해외유입 269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명으로 총 1만4120명(84.71%)이 격리해제돼, 현재 224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9명(치명률 1.85%)이다.

 신규 확진자들은 16개 시·도에서 모두 발생해 수도권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은 125명, 부산 8명, 대구 4명, 인천 17명, 광주 5명, 대전 6명, 울산 1명, 세종 3명, 경기 102명, 강원 9명, 충북 3명, 충남 11명, 전북 5명, 전남 6명, 경북 6명, 경남 4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324명은 지난 3월 8일(전체 신규확진 367명, 지역발생 366명) 이후 166일만에 첫 300명대 기록이자 가장 많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최다 기록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53명이 늘어 누적 676명이 됐다. 여기에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장소만 150곳에 달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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