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에게 가짜뉴스에 대한 자신의 말을 행동으로 입증할 것을 요구합니다.
한상혁 위원장은 오늘(8. 21.)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 관련 가짜뉴스를 ‘중대한 사회적 범죄’라며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행위 뿐만 아니라 유포·확산시키는 행위도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미래통합당은 진혜원 검사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고, 한 위원장이 어떻게 조치하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습니다.
언론 보도로 널리 알려졌다시피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 검사는 ‘숭구리당이 꿈꾸는 나라’라는 제목의 글을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이 글에는 ‘박원순 시장 사망 유도로 서울시 방역체계 마비를 초래했다’든지, ‘코로나 재확산이 문재인 정부를 향한 민심이반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2022년 대선까지 8가지 상황을 가상해서 나열했지만, 등장인물과 최근의 상황을 유추하기에 충분하고 특히 숭구리당이 미래통합당으로 추정된다는 언론보도도 있었다는 점에서 단순 희화화가 아닌 가짜뉴스에 해당된다고 판단합니다.
우리는 방통위의 코로나 가짜뉴스 단속 방침이 문재인 정권에 비판적인 SNS 여론에만 적용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번 사안을 엄정처리해 그러한 의혹을 해소하는 계기로 삼길 바랍니다.
방통위의 공정성과 진정성은 이 사안처리를 통해 평가받을 것입니다. 역사에 오명을 남기지 마십시오.
2020. 8. 21
미래통합당 미디어특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