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바비 북상에 남부지역 초비상...매미와 맞먹는 역대급 강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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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바비 북상에 남부지역 초비상...매미와 맞먹는 역대급 강풍 예고
  • 신주영 디지털부 기자
  • 승인 2020.08.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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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방파제에 강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방파제에 강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최대 풍속 초속 50m의 강한 바람과 최대 강수량 300㎜의 폭우를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26일 북상함에 따라 태풍 영향권에 들어서는 지자체들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각 지자체는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하고 지자체별 상황에 따라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태풍이 근접한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근무체계를 비상 2단계로 격상해 13개 부서와 9개 재난 관리 책임기관, 전체 공무원 10분의 1이 태풍 관련 비상 근무하고 있다.

 어선 등 선박 2천여 척에 대한 대피를 완료하도록 했고, 대형 공사장 70곳, 가로등 8천320개, 도로 표지판 2천886개, 인명 피해 우려 지역 95곳을 점검했다.

 제주도교육청도 이날 등교수업이 아닌 원격수업을 하도록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에 안내하고, 예정된 행사는 취소·연기하고 방과후교실도 열지 말라고 했다.

 특히 물난리를 겪은 구례·곡성·담양·나주 지역 등에 대해서는 태풍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 지역을 재점검하고 있다.

 복구 작업을 미처 마무리하지 못한 곳에 대해서는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시군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대비하도록 했다.

 전북도 태풍 '바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해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강풍에 대비해 선박·어망 등 수산시설과 항만시설 안전관리는 물론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및 옥외간판 등 낙하물에 의한 피해 예방 조치를 점검했다.

 저수지와 댐 저류량도 만수 기준의 60%까지 사전 방류해 집중호우로 인한 붕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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