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규모 81조 77억 원
상태바
2019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규모 81조 77억 원
  • 임정순 서울본부/기자
  • 승인 2020.08.27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8년 대비 2.7%↑, 최근 3년간(‘17~‘19) 연 평균 3.9% 성장
가정간편식 증가, 건강기능식품 성장세 지속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81조77억 원으로 ’18년(78조9,070억 원) 대비 2.7% 증가, 최근 3년간(‘17년~’19년) 연 평균 3.9%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14.6%***의 높은 연 평균 성장률을 보인다고 밝혔다.

 ’19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6.7%, 국내 총생산(GDP)* 대비 4.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2019년 국내 총생산(GDP) : (원계열, 명목) 1,913조 9,649억 원,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

 지난해 우리나라 식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식품]식육제품 여전히 강세, 즉석섭취‧편의식품 가장 크게 성장 ▲[음료]커피와 탄산음료 증가, 우유류 지속 감소 ▲[건강기능식품]홍삼제품 강세 지속, 프로바이오틱스 급성장 ▲[업종]업종별 전반적인 성장세 유지 ▲[업체]생산실적 1조원 이상 5개사, 상위 순위 변동 등입니다.

■ [식품] 식육제품 여전히 강세, 즉석섭취·편의식품 가장 크게 성장

 지난해 식품별 생산실적은 돼지고기 포장육 5조 9천억 원(전체의 7.9%), 쇠고기 포장육 5조 원(전체의 6.7%), 식육함유 가공품 4조 3천억 원(전체의 5.8%)로 국내 식품 생산에서 식육제품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즉석섭취·편의식품은 ‘19년 3조 5,163억 원으로 전년(3조 40억 원) 대비 17.1% 증가하였고, 최근 3년간(‘17년~’19년) 연 평균 15.3%*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 즉석섭취·편의식품의 성장세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섭취 편의성 등으로 국민 식생활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음료] 커피와 탄산음료 증가, 우유류 지속 감소

 액상커피(캔커피 등)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16.1% 증가, 볶은커피(원두커피)은 전년 대비 26.9% 증가하였다.

- 커피의 소비 증가가 커피 제품 전반에 걸친 생산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탄산음료 생산실적은 ‘19년 1조 5,250억 원으로 전년(1조 2,326억 원) 대비 23.7% 증가하였고, ‘17년 1조 138억 원, ’18년 1조 2,326억 원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 배달음식 수요증가에 따라 탄산음료도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유류 생산실적은 ‘19년 1조 6,481억 원으로 전년(1조 6,491억 원) 대비 0.06% 감소하였고, 조제분유는 12.4%* 감소하였다.
* 조제분유 : (‘17) 3,965억 원 → (‘18) 3,692억 원 → (‘19) 2,975억 원(전년대비 12.4%↓)

- 저 출산 사회현상이 유가공품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주류 생산실적은 ‘19년 3조 6,198억 원으로 전년(3조 4,001억 원) 대비 6.5% 증가하였다.

- 소주의 생산실적은 ‘19년 1조 5,825억 원으로 전년(1조 5,139억 원) 대비 4.5% 증가한 반면, 맥주 생산실적은 ‘19년 8,116억 원으로 전년(8,203억 원) 대비 1.1% 감소하였다.

■ [건강기능식품] 홍삼제품 강세 지속, 프로바이오틱스 급성장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실적은 ‘19년 1조 9,464억 원으로 전년(1조 7,288억 원) 대비 12.6% 증가하였다.

- 홍삼제품 점유율이 29.4%(5,881억 원)으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생산액은 전년(6,765억 원) 대비 13.1% 감소하였다.

-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2,757억 원으로 전년(1,898억 원) 대비 45.2% 증가하였는데, 이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장 건강(장내 유익균 증대, 배변활동 원활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 [업종] 업종별 전반적으로 성장세 유지

 지난해 업종별 생산실적은 식품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47조 6,252억 원)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2위는 축산물 관련업(25조 5,502억 원), 3위 용기·포장류업(5조 8,859억 원), 4위 건강기능식품제조업(1조 9,464억 원) 순으로 조사되었다.

주1) ‘식품 등’은 식품제조‧가공업, 식품첨가물제조업 포함

 - ‘식품 등’ 생산실적은 ‘19년 47조 6,252억 원으로 전년(45조 2,970억 원) 대비 5.1% 증가하였고, 전체 국내식품 생산실적의 58.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축산물 관련업 중 식육가공업 생산실적은 ‘19년 5조 8,626억 원으로 전년(5조 5,190억 원) 대비 6.2% 증가하였는데,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알가공업 생산실적은 ’19년 3,453억 원으로 전년(2,978억 원) 대비 15.9% 증가하였는데, 구운 계란이나 반숙계란 등 간식거리에 대한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 용기·포장류 제조업 생산실적은 ‘19년 5조 8,859억 원으로 전년(6조 7,886억 원) 대비 13.3% 감소하였다.

- 건강기능식품제조업 생산실적은 ‘19년 1조 9,464억 원으로 전년(1조 7,288억 원) 대비 12.6% 증가하였다.

■ [업체] 생산실적 1조원 이상 5개사, 상위 순위 변동

 제조업체별 생산실적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을 포함한 총 5곳이었다.

- 롯데칠성음료㈜가 ‘19년 2조 2,228억 원으로 전년(1조 8,491억 원) 대비 20.2% 증가해 1위를 차지하였으며, 그 뒤로 ’씨제이제일제당㈜’ (2조 1,371억 원), 3위 ’㈜농심’(1조 8,068억 원), 4위 ‘하이트진로(주)’(1조 4,505억 원), 5위 ‘서울우유협동조합’ (1조 977억 원)으로 조사되었다.

- 전년도 2위였던 ‘롯데칠성음료㈜’가 소주와 탄산음료 등의 생산실적 상승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전년도 1위였던 ’씨제이제일제당㈜’이 2위로 순위 변경되었다.

 식약처는 이번 생산실적 자료가 식품산업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식품기술 및 제품개발 등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통계 → 통계간행물 → 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 또는 통계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