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무소속 권성동 의원(4선, 강원 강릉)의 복당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무소속 권성동 의원의 복당 신청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지난 3월 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직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권 의원은 선거 다음날인 4월 16일 복당을 신청했다.
당시 권 의원은 "선거 기간에 여러 차례 밝혔던 바대로, 당선 즉시 미래통합당에 복당을 신청했다"면서 "당으로 돌아가 큰 정치로 보수를 살리고 더 큰 강릉을 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는 공천 탈락에 반발해 한국경제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했던 이은재 전 의원의 복당도 심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옛 통합당 출신으로 무소속 당선된 홍준표(5선, 대구 수성을), 윤상현(4선, 인천 동구미추홀을), 김태호(3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은 복당 신청서를 내지 않아 심사 대상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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