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전국민 독감백신 접종은 과유불급...60% 충분하다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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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전국민 독감백신 접종은 과유불급...60% 충분하다 판단'
  • 김청수 정치1.사회부장
  • 승인 2020.09.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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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스1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의힘이 제안한 독감 백신 무료 접종 확대에 대해 사실상 반대의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17일 국회 복지위원회에 출석해 “수요를 감안해 (전국민의) 60%까지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했다”며 “60%에 접종할 물량을 확보하면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전 세계에 국민의 절반 이상 독감 백신을 접종한 나라가 없고 우리는 (그보다) 10%포인트 높였다”면서 올해는 사회적 불안을 고려해 과도하다는 비난을 감수하면서 준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의학적으로 과도하게 비축한 사례고, 그 이상은 정말 필요 없다는 것이 의료계 의견”이라며 지난해 210만 도즈의 백신을 폐기처분 했음에도 올해 물량을 늘려 확보했음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상식적으로는 전국민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의료적으로는 과유불급”이라며 “과도하면 비효율을 낳는다”고 설명했다.

 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무료접종 확대 필요성을 묻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는 “방역 차원에서 볼 때 장애인의 취약계층 분류는 오히려 장애인 차별”이라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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