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플랫폼인 '야놀자'에 강원도 상설 전용관이 공식 오픈했다.
강원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언택트 관광환경 구축을 위해 야놀자와 협력, 지자체 최초로 상설 전용관인 '강원도 야놀자'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원도 야놀자'는 강원지역 호텔, 리조트, 펜션, 모텔 등 숙박시설과 레저, 액티비티, 전시 등 다양한 여행 관련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하고 실시간 예약할 수 있다.
평화지역, 탄광지역 등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를 신규 발굴하고 여행지의 매력적인 콘텐츠도 함께 소개한다. 상품 결제시 강원도 지역 화폐인 강원상품권의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도록 전용 결제 모듈도 도입할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로 인해 글로벌 여행 환경이 빠르게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강원도 야놀자를 발판으로 관광산업의 온라인 사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야놀자와 강원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기를 겪는 강원지역 여행업계와 지역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지난 3월 체결한 바 있다.
야놀자 측에 따르면 총 3개월에 걸쳐 '강원도X야놀자 안심여행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지역 상품 거래액과 참여 제휴점들의 거래액이 각각 123.1%, 13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장은 "민관협력으로는 이례적으로 단기성 이벤트가 아닌 상설전용관을 오픈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의 노하우와 강원도의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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