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1라운드를 통과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WTO 고위관리들이 멕시코의 헤수스 세아데, 이집트의 하미드 맘두, 몰도바의 투도르 울리아노브스키 등 후보 3명이 2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한 표를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는 유 본부장을 비롯해 후보 8명이 출마해 총 3라운드에 걸쳐 경합하며 1라운드에서는 지지도가 낮은 3명이 탈락한다.
블룸버그는 WTO 고위관리 3명이 탈락자 3명을 18일 안에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명희 본부장은 2라운드에서 영국 리엄 폭스 국제통상부 장관,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경제·기획부 장관, 케냐 아미나 모하메드 문화부 장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은행 전무와 3라운드 진출을 두고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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