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윤지오 수배자 신분으로 조롱...국회서 진실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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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의원, '윤지오 수배자 신분으로 조롱...국회서 진실 밝혀야'
  • 김창민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 승인 2020.09.1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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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대출 의원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배우 윤지오 씨를 향해 "국회로 와서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모든 진실을 밝혀라"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공권력이 해외 지명수배자로부터 조롱받는 나라가 됐다"면서 "억대 후원금 '먹튀' 논란 아래 캐나다로 출국"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법무부는 '장자연 리스트' 공익 제보자로 나섰다가 후원금 사기 의혹 등에 휩싸여 해외로 출국해 1년 넘게 돌아오지 않는 윤씨에 대해 소재를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윤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생일파티 영상 등을 올려 정부가 소재 파악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박 의원은 "추미애 장관의 법무부는 '소재 불분명'이라는데 윤씨는 (자신의) 생일파티 영상까지 SNS에 올리며 비웃었다"며 "'윤지오 소동'은 '권력형 소동'이다. 남다른 배짱을 키운 건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당 안민석 의원은 '윤지오가 함께 하는 의원모임'을 주도했다"며 "경찰은 호텔비 900만 원을 들여 VIP 모시듯 했다. KBS는 메인뉴스에 불러 무려 8분6초 동안 판 깔아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정-언' 삼각 커넥션으로 진행된 '권언유착' 아닌가. 권력형 타락의 신형 모델"이라며 "다음달 과방위 국정감사에 윤씨를 증인으로 요구하겠다. 특검.국정조사 건수도 하나 더 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고발됐고, 지난해 4월 말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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