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제주도에서 제1회 전국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2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가 ‘위기의 지구, 대한민국의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경기도 화성시에서 지난 9월 14일(월)~15일(화) 2일간 환경부, 화성시가 주최하고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이클레이한국사무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프로그램이 비대면으로 실시됐다. 온라인 홈페이지
(https://www.sdconference.or.kr)에서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에게 생방송 접속 유튜브 링크가 발송돼 참여하는 방식이다.

 기념식은 14일 오후 2시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드림위드 앙상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과 기조연설, 퍼포먼스 등이 펼쳐 쳤다.

 이어서 동영상으로 진행된 김영진 전국협의회 상임회장의 대회사, 서철모 화성시장의 환영
사, 조명래 환경부장관의 격려사, 권칠승‧송옥주‧이원욱 국회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독일 본 시장, 브라질 헤시피 시장, 우간다 엔테페 시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영진 전국협의회 상임회장(전, 농림부장관/5선국회의원)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지방정부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은 유엔의 어느 나라보다 높다. 위기에는 위기관리 수단이
필요한데 유엔에서 채택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들이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연대와 협력으로 희망을 만들어 온 것처럼
기후 위기 등 산적한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가 확산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연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했다.

 기조연설은 ‘지속가능한 삶으로의 회복’을 주제로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총 6명의 패널이
코로나19와 기후위기 등 다양한 재난에 대한 극복방안을 다뤘다.

 또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그린뉴딜, 지방정부의 활용전략’이라는 주제로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이 사회를 맡고 김홍장 당진시장, 김승수 전주시장, 김병완 교수, 고재경 박사가 참여하는 정책좌담을 진행했다.

 지난 15일에는 ▲생태교통 ▲공정무역 ▲마을 만들기 ▲성 평등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총 5개의 주제세션이 준비돼 전 지구적 위기상황 속에 어떻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가 각 부문별, 계층별로 작동해야 할지 논의했다.

김정욱 경기본부 차장/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