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ㆍ중소기업 대상 초저금리 대출 확대
상태바
한국은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ㆍ중소기업 대상 초저금리 대출 확대
  • 김진아 경제부 기자
  • 승인 2020.09.23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기존 35조 원에서 43조 원으로 8조 원 증액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증액은 24일 열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은이 금융기관에 연 0.25% 초저금리로 자금을 공급해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위한 대출이 늘어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한은은 의결을 통해 기존 코로나19 피해기업지원(총 10조 원) 한도에 3조 원을 추가하고, 은행의 대출 취급기한은 내년 3월 말까지로 6개월 연장합니다. 기존 지원 한도는 9월 현재 95.1%(9조5천억 원)가 소진됐다.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포함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한도는 업체당 5억 원이다. 한은은 또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만기 1년의 운전자금대출 3조 원을 신규 지원한다. 업체당 한도는 3억 원이다.

 단 원리금 연체, 자본 잠식, 폐업 같은 부실이 없는 소상공인만 받을 수 있다. 시행일 전 코로나19 피해기업지원을 통해 앞서 대출받은 소상공인도 지원대상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한은은 창업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설비 투자에 기존 3조 원에서 2조 원을 증액해 5조 원을 지원한다.

 한편, 한은의 금융 지원으로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7월 신규 취급액, 4개 시중은행 기준)는 41∼122bp(1bp=0.01%포인트) 낮아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