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25명, 이틀째 세자릿수 확진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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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25명, 이틀째 세자릿수 확진에 긴장
  • 공재벽 사회부차장
  • 승인 2020.09.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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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2만3천341명이라고 밝혔다. 125명 중 지역발생이 110명이고,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10명)에 이어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82명, 70명, 61명 등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전날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앞서 국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37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었다.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감소했고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는 17일 연속 100명대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2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0명이고,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일별로 72명, 55명, 51명, 99명 등 나흘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닷새 만에 100명대 초반까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92명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3명)보다 19명 늘어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7명, 강원·경북 각 2명, 대구·대전·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마트(전날 낮 12시 기준 누적 6명), 한국투자증권(5명) 관련 사례가 새롭게 확인됐다.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41명) 사례는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지난 22∼23일(10명, 11명)보다 약간 많았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경기(5명), 세종(3명), 충북·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터키 3명, 미국 2명, 인도네시아·필리핀·일본·러시아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1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9명, 경기 48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 총 97명이 나와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광주·울산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하루 새 5명 늘어 누적 393명이 됐습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줄어 총 126명이다.

 이날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82명 늘어 누적 2만8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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