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도 잘 알려진 일본의 유명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竹内結子·40)가 숨졌다.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다케우치는 오늘(27일) 오전 도쿄(東京) 시부야(渋谷)구 자택에서 쓰려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다케우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케우치는 1998년 공포영화 '링'으로 데뷔해 드라마 '런치의 여왕' '프라이드'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클로즈드 노트' 등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나카무라 시도(中村獅童·48)와 결혼해 같은 해 아들 한명을 낳았지만, 2008년 이혼했다.
지난해 2월 배우 나카바야시 다이키(中林大樹·35)와 재혼해 지난 1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