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트럼프 틱톡 다운로드 금지 제동...판결 이유는 비공개
상태바
美 법원, 트럼프 틱톡 다운로드 금지 제동...판결 이유는 비공개
  • 김태완 해외특파원
  • 승인 2020.09.28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워싱턴DC 항소법원은 현지시간으로 27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미국 내 틱톡 다운로드 금지 행정명령의 효력을 잠정 중단토록 결정했다.

 이는 짧은 동영상 제공 프로그램인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다운로드 금지 중단을 반대하는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상무부는 이날 자정부터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틱톡의 다운로드를 금지토록 했다.

 다만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와 미국 기업 오라클이 틱톡 인수 협상을 벌이는 것을 지지하자 다운로드 금지 시기를 27일로 1주일 연장한 바 있다.

 니컬스 판사는 바이트댄스가 제기한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서 판결의 구체적인 이유는 비공개에 부쳤다. 로이터통신은 판결의 구체적인 이유는 28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방법원은 지난 20일 중국 기업이 만든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시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행정명령의 효력을 중단시켜달라는 위챗 사용자들의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위챗과 틱톡을 미국에서 강제로 퇴출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가 모두 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