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ㆍCJ, 동맹으로 물류 및 콘텐츠 분야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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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ㆍCJ, 동맹으로 물류 및 콘텐츠 분야 시너지 효과 기대
  • 김진아 경제부 기자
  • 승인 2020.10.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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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랫폼 강자인 네이버와 콘텐츠·물류 강자인 CJ가 동맹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과 네이버는 양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자는 취지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는 주식 교환의 형태로 CJ그룹 산하 CJ ENM, CJ대한통운, 스튜디오 드래곤에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는 이르면 이달 내로 네이버와 협의를 마치고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CJ는 방송, 음악, 드라마, 영화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한류 문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CJ ENM은 TV 채널을 통해 아시아 각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여러 드라마를 방송했고, 음악 사업 부문에서 한일 합작 걸그룹 ‘아이즈원’ 등을 인기 대열에 올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사랑의 불시착’ 등 인기 한류 드라마를 만든 드라마 제작사다.

 CJ가 보유한 음악, 공연, 영상 콘텐츠를 네이버TV 등 다양한 네이버 플랫폼에 올리는 식의 협력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는 전자상거래업계 강자로 떠오른 네이버쇼핑을 보유했고, 최근에 신선식품을 배달해주는 ‘장보기’ 서비스도 시작하는 등 유통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업계에서는 양사가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의 유통 사업이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와 결합하면 그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