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상자 저장법으로 신선도 장기 유지
상태바
생강, 상자 저장법으로 신선도 장기 유지
  • 이경석 대전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20.10.20 0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충남도 농기원, '충전재 넣은 상자 활용 시 이듬해 가을까지 저장' -
생강상자저장
생강상자저장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생강 수확철을 맞아 수확 적기를 안내하고,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상자 저장법을 소개했다.

 생강 수확은 노지재배의 경우 이달 하순부터 11월 상순까지 하면 된다.

 종자용 생강은 된서리를 피해 일찍 수확하는 게 좋고, 출하용 생각은 된서리가 내린 후 바로 수확하면 된다.

 비가림하우스 재배는 노지재배에 비해 생육 기간이 연장되기 때문에 11월 하순까지 수확하면 된다.

 생강은 가을에 수확해 이듬해 봄까지 저장했다가 출하하는데 저장 중 건조를 방지하고, 부패 없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강을 마대에 담아 토굴이나 저온저장고에 넣는 방식은 이듬해 봄까지 단기 저장은 가능하나 그 이상 장기간 저장은 건조·부패로 인한 감모량이 많아져 손실이 크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장기간 저장을 위해서는 충전재(피트모스 등)를 이용한 상자 저장법을 활용해야 한다.

 상자 저장 방법은 화훼구근상자(60×40×20㎝)와 천공비닐(간격 20㎝, 천공지름 0.5㎝), 함수율 60%의 충전재를 사용한다.

 천공비닐을 깐 화훼구근상자에 충전재를 2ℓ 정도 담고, 8㎏ 내외로 생강을 채운다.

 그 위를 3ℓ 정도의 충전재로 덮은 다음 수분이 건조되지 않도록 다시 비닐로 덮어 13℃ 저온저장고에 저장한다.

 상자 저장은 저장 중 건조·부패로 인한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팔레트에 쌓아 지게차로 운반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이종원 연구사는 “올해 긴 장마로 뿌리썩음병이 많이 발생했다”며 “수확한 생강 중 병해를 입지 않은 건전한 생강을 선별해 저장할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