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e커머스 기업 11번가와 금융-유통 데이터 융합 혁신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농협은행은 22일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11번가와 이같은 내용의 ‘금융-커머스 융합 혁신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금융-유통 데이터 융합 기반 혁신서비스 공동개발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협력 ▲ 이종데이터 융합 혁신 금융상품 개발 △양사 플랫폼을 이용한 대고객 공동 마케팅 전개 등이다.
두 회사는 농협은행의 금융 데이터와 11번가의 유통 데이터를 결합한 신용평가(CB) 모델을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서비스 고도화 등에 협력한다.
이달 말부터는 11번가와 SK 페이(pay) 플랫폼을 이용해 농협은행의 간편결제(페이) 전용통장인 ‘NH페이모아 통장’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지원 사업’ 금융부문 사업자로 선정된 ‘농협 컨소시엄’에 11번가 참여를 검토하는 등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사례들을 계획하고 있다.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의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데이터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발굴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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