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독감 예방접종 더 확대해야...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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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독감 예방접종 더 확대해야...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 없어'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20.10.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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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독감 백신 접종 부작용 논란과 관련해 "부검 검사 및 종합적 판단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사이에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는 독감과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동시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 당국이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해 내린 결론과 발표를 신뢰해 달라"며 "과도한 불안감으로 적기 접종을 놓쳐 자칫 치명률이 상당한 독감에 걸리는 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제로 이날부터 만 62∼69세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됐다. 만 62세 이상 무료 접종 대상자는 총 1058만명이다

 문 대통령은 또 코로나 확산세에 대해서는 "유럽 등에서 재봉쇄 등 비상조치가 강화되는데 반해 우리는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특별하고 예외적인 나라가 됐다"며 "방역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활동이 조금씩 정상화돼 다행이다. 소비 반등을 이룰 기회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 기회를 살려 빠른 경제회복을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문 대통령은 "잔뜩 움츠렸던 일상 활동에 기지개를 켜고 단풍을 즐기고 경제활동에 활기를 더하더라도 방역 수칙만큼은 반드시 지켜달라"며 "소비진작 역시 1단계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전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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