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은 9일 감사원 신임 사무총장에 최성호 감사원 제1사무차장(53)이 임용 제청했다.
최 차장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 해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와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금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6회 행정고시로 1993년도에 임용된 후 1996년도에 감사원에 전입해 23년간 근무하면서 사회·복지감사국장, 기획조정실장, 제1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감사업무 전반에 전문성을 갖추었고,
뛰어난 업무추진력과 기획력, 그리고 균형 있는 판단력을 겸비해 조직 내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다양하고 풍부한 감사 지휘경험과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쌓아온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원 사무총장직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아울러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실태, 취약계층 직접일자리 사업 추진실태, 미세먼지 관리대책 추진실태 등의 감사를 총괄하면서 탁월한 지휘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감사원 사무총장은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사무처를 총괄하고 직원들을 지휘·감독하는 자리로 직위는 차관급으로 사무총장은 감사원장이 제청을 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자리는 지난 8월 김종호 전 사무총장이 민정수석으로 발탁된 이후 공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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