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제2신항, 2022년 스마트항만 구축 위해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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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2신항, 2022년 스마트항만 구축 위해 착공한다
  • 임효정 경제부 차장/기자
  • 승인 2020.11.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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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부산항 등에서 스마트항만을 구축하는 것을 포함한 '2030 항만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17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전국 항만에 대한 중장기 비전과 개발계획을 담은 '2030 항만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항만정책 방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 디지털 항만 실현'으로,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포함됐다.

 우선 2030년까지 항만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먼저 2026년까지 광양항에 항만자동화 약 6,000억 원 규모의 시험공간을 구축한 뒤, 부산항 제2신항에 국산화된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2030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형 스마트 항만을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부산항 제2신항을 2022년에 착공해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부상시킨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해수부는 3만TEU급 초대형선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부산항 제2신항에 만들고, 이름을 '진해신항'으로 하기로 했다.

 아울러 총물동량 기준 세계 11위 항만인 광양항은 배후산업과 연계해 배후부지 확충부터 산업 활성화, 물동량 창출, 항만개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인천, 서해권은 대중국 수출입 화물처리를 위한 물류거점항만으로 육성해 중국과의 안정적인 물류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2030 항만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에 따라 향후 10년간 항만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제 환경의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가 항만물류 선진국으로서 발돋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항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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