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정선거 의혹 반박'한 대선 최고 보안책임자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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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정선거 의혹 반박'한 대선 최고 보안책임자 경질
  • 이유정 기자/해외통신원
  • 승인 2020.11.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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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선거 최고 보안책임자를 전격 해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 국토안보부 사이버안보·기간시설 안보국을 이끌어온 크리스토퍼 크레브스 국장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크레브스 국장이 대통령선거 보안과 관련해 죽은 사람의 투표 참여와 개표기 결함을 비롯한 대규모 부적절 행위나 부정에 관한 매우 부정확한 발언을 했다"며 경질 이유를 전했다.

 경질된 크레브스 국장은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 출신으로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 개입 의혹 이후 국토안보부에 신설된 사이버안보국을 이끌어왔다.

 사이버안보국은 지난 미국 대선 때 투표 장비를 공급하고 사이버 선거 보안 업무를 총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퍼뜨린 부정선거 의혹을 반박하고 허위 정보를 관리해왔다.

 이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으로 크레브스 국장 경질을 발표하기 전에 대선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대통령이 크레브스 국장을 경질할 것이라는 소문이 워싱턴 정가에 돌았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