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수처법 개정 총력 저지'...국회 보이콧 카드도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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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수처법 개정 총력 저지'...국회 보이콧 카드도 만지작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20.11.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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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수처법 개정' 움직임을 강력 비판하며 총력 저지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회 보이콧 방안까지 거론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참고 또 참았다"며 "이제 판을 엎겠다면, 있는 힘을 다해 총력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의 무리한 급발진이 국회를 멈출 만큼 시급한 사안인지 여당은 심사숙고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배 대변인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국회 보이콧 상황까지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법개정을 밀어붙인다면, 예산안과 법률안 처리 등 남은 정기국회 일정에 협력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법 개정과 관련, "문재인 정권은 이제 곧 국회에서 광장에서 짓밟힌 풀들이 일어서서 아우성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다만 "공수처법을 막을 힘이 우리 야당에게는 없다. 삭발하고 장외투쟁해 봐야 눈 하나 깜짝할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의석수 차이에 다른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며 국민 여론에 호소했다.

 주 원내대표는 23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박 의장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를 재소집해 추천위가 현행법에 따른 처장 후보 선임 절차를 계속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