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과장급 검사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항의서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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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과장급 검사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항의서한 전달
  • 임정순 서울본부/기자
  • 승인 2020.11.3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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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소속 과장급 검사들 10여 명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와 징계 청구 조치에 대한 항의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 소속 과장급 검사들은 30일 오전 고기영 법무부 차관을 통해 추 장관에게 항의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 김태훈 법무부 검찰과장은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항의서한에서 추 장관이 '판사 사찰 의혹 사건'에 대해 대검 감찰부를 직접 수사지휘하는 등 위법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재고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법무부 검찰국 소속 평검사들이 심재철 검찰국장을 만나 "추 장관의 지시가 부당하니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등을 재고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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