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4일자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각각 행정안전부 장관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전날 두 사람 임명을 재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24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전 장관과 권 장관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2일 진행됐다. 전 장관과 권 장관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각각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전날 채택됐다.
한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도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 후보자의 적격 여부를 놓고 여야 간 대립을 보였지만 더불어민주당이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한 만큼 국민의힘의 '부적격' 의견이 포함되는 선에서 채택될 것이 유력하다.
청와대는 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돼 송부되면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와 관련 '막말' 논란에 관해 거듭 사과했고 각종 의혹도 어느 정도 해소돼 심각한 결격 사유는 없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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