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F, 한국 창작뮤지컬 아카이빙을 위한 현황조사 시작
국내에서 제작된 순수 창작뮤지컬 대상,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등록 가능
2020 년 12 월 28 일(월) ~ 2021 년 3 월 31 일(수)까지 접수 -
국내 창작뮤지컬 활성화와 뮤지컬 저변확대에 앞장서 오고 있는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창작뮤지컬 시장의 성장과 역사를 기록하고 알리기 위한 첫 걸음으로 ‘한국 창작뮤지컬 작품 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12 월 28 일(월)부터 온라인을 통한 접수를 시작한다.
최근 한국 뮤지컬 시장은 세계적인 라이선스 뮤지컬 중심의 공연을 넘어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한 한국 창작뮤지컬이 흥행의 구심점이 되고 있으며 국내 작품들의 해외 초청 공연과 라이선스 수출 이 활발해지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뮤지컬 제작사의 자체 콘텐츠 뿐만 아니라 창작뮤지컬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들이 활 성화 되어 다양한 소재의 웰-메이드 창작뮤지컬이 무대에 오르고 있지만 한국창작뮤지컬의 발자취와 업적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물 부재의 아쉬움은 더욱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뮤지컬 축제와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의 청소년뮤지컬경연대회 ‘DIMF 뮤지컬스타’, 뮤지컬 전문가 양성을 위한 ‘DIMF 뮤지컬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며 뮤지컬의 대중화 및 뮤지컬산업 활성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DIMF 가 단기간에 전세계에서 주목하는 뮤 지컬 강국으로 거듭난 한국의 뮤지컬 발전상을 기록하고 보전하기 위해 현황 조사에 나섰다.
특히 DIMF 는 2007 년 축제 원년부터 국내 최초로 음악과 대본만으로 가능성 있는 작품을 발굴하 는‘DIMF 창작지원사업’을 시작해 지난 14 년간 ‘번지점프를 하다’, ‘모비딕’, ‘블루레인’, ‘더 픽션’ 등 총 62 편의 신작뮤지컬을 탄생시키고 재공연 및 해외진출 활로 모색에도 적극 지원하는 등 국내 창작뮤지 컬 활성화에 남다른 애정과 노력을 기울여온 만큼 이번 현황 조사를 시작으로 우수한 한국 창작뮤지 컬을 알리기에 앞장서고자 한다.
그 첫걸음이 될 ‘한국 창작뮤지컬 작품 현황 조사’는 향후 아카이빙 사업의 기초자료로써 정보를 모 으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며, DIMF 는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의 규모와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현황 조사는 국내에서 제작된 순수 창작뮤지컬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작품의 초연 일시와 장소, 재연 여부 등 정보를 2020 년 12 월 28 일(월)부터 2021 년 3 월 31 일(수)까지 등록 받을 예정이다. DIMF 는 작품과 관련된 누구나 복잡한 자료 제출없이 정보를 등록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설문조사 플 랫폼(구글 설문지)으로 양식을 구성해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자세한 내용과 링크는 DIMF 공식홈페이지 및 공식 SNS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IMF 박정숙 사무국장은 “뮤지컬 시장의 확대와 창작뮤지컬의 빠른 성장에도 그 발자취를 알 수 있거나 기록으로 남겨진 것이 없는 상황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왔다. 창작뮤지컬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달려온 DIMF 가 창작자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작품이 기록으로 남겨질 수 있도록 창작뮤지컬아 카이빙 프로젝트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본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현황조사를 실시하고자 한다. 우수한 한국 뮤지컬의 역사가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고 보존되도록 뮤지컬 제작진과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한편, 오는 2021 년 15 주년을 맞이하는 DIMF 는 참신하고 새로운 신작 뮤지컬을 발굴하기 위한 ‘제 15 회 DIMF 창작지원사업’의 공고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문의 : 053-622-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