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총리, 도쿄 등 4개 지자체 긴급사태 선언 검토
상태바
日 스가 총리, 도쿄 등 4개 지자체 긴급사태 선언 검토
  • 권장옥 해외통신원
  • 승인 2021.01.04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가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도쿄 등 수도권 4개 지자체에 대해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지지통신과 니혼테레비 등 일본 언론들은 속보를 통해 스가 총리가 도쿄도와 사이타마, 가나가와, 치바현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대해 긴급사태를 선언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스가 총리가 이르면 이번 주 내 전문가 회의에서 의견을 들은 뒤 긴급사태 발령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스가 총리가 긴급사태를 선언할 경우 지난해 4월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아베 전 총리가 발령한 데 이어 일본에서는 역대 두 번째가 된다.

 긴급사태가 발령되면 지자체장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외출 자제와 학교, 복지시설 등의 사용 정지, 그리고 음식점 등 영업시설의 휴업과 영업단축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코이케 도쿄도지사 등 4개 지자체장들은 지난 2일 정부에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사태 발령을 요청한 바 있다.

 니시무라 코로나19 담당장관은 이에 대해 지자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3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11월부터 급격히 증가해 현재 누적 감염자 수 23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3천 5백여 명에 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