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동부구치소 방문...'추미애 장관ㆍ법무부에 반드시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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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동부구치소 방문...'추미애 장관ㆍ법무부에 반드시 책임 묻겠다'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21.01.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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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고발이 방역에 도움 안 돼...정쟁 그만둬야'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6일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서울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및 직무유기 혐의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추미애 장관의 과실로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첫 확진 후 32일이 지나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선 후에야 동부구치소를 찾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대구 신천지 교회 확진자가 발생하자 검찰의 압수수색이 늦었다며 질책하던 추미애 장관은 도대체 무슨 역할을 하며 어디에 있었느냐"며 "윤석열 검찰총장 찍어내기에 정신이 팔려있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총장 징계 사태와 관련해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추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법사위 야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 등은 이날 오전 동부구치소를 방문해 이영희 법무부 교정본부장과 박호서 서울동부구치소장 등 관계자들에게 방역 현황과 대책을 보고 받았다.

 주 원내대표는 "국가가 관리하는 최고급 보안 시설에서 무려 10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나왔다"며 "추 장관과 법무부 관계자에게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정쟁을 그만둬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민주당 허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의 고발은 정부의 방역 정책을 흔들고 문재인 대통령을 흠집내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라며 "오로지 정쟁으로만 이익을 얻어보려는 편협한 행태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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