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이번주 거리두기 단계 조정...'쉽지 않은 결정될 듯'
상태바
정세균 총리, 이번주 거리두기 단계 조정...'쉽지 않은 결정될 듯'
  • 김청수 정치1.사회부장
  • 승인 2021.01.11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이번 주에는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방안을 의논하고 결정해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이행과 실천', 그리고 '현장의 수용성'"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불합리하거나 실효성이 없는 조치들은 과감히 수정하는 것들까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최근 확진자 수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어 다행이지만, 그 이면에는 전국의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눈물과 희생이 있기에 마음이 편치 않다"면서 "이분들의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3차 유행을 확실히 제압하는 한 주가 돼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염의 위험이 큰 곳은 철저한 이행과 실천을 담보하되 불합리하거나 실효성이 없는 조치들은 과감히 수정하는 것들까지 필요하다"며 "방역당국은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사회적 수용성과 실천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역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최근 콜센터에서 일어나는 집단감염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해 3월 대규모 감염 이후 콜센터 업계는 방역강화를 위해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가림막 설치 등 노력을 해왔지만 겨울에 접어들면서 경기·대구 등 각종 콜센터에서 또다시 감염사례 늘고 있어 걱정이 크다"고 했다.

 그는 "최근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근무 인원이 오히려 늘거나 밀집도가 더 높아진 곳도 있다고 한다"며 "일부 콜센터는 정기소독 등 기본적 방역수칙조차 잘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콜센터 업계에서는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일터 곳곳의 방역상황을 다시 한번 면밀히 살펴서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할 때”라며 “고용부 등 관계부처는 소관 분야 콜센터의 방역관리 상황을 제대로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신속히 개선하는 결단을 해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