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6주째 30%대에 머무르며 취임 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60%대를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4~8일 전국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1월 1주 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92주 차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내린 35.5%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19.1%, '잘하는 편'은 16.4%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오른 60.9%로 집계됐다. '매우 잘못함' 47.1%, '잘못하는 편' 13.9%다. '모름·무응답'은 3.6%로 전주와 같았다.
지역별로 보면 4월 재보선을 앞둔 서울에서는 지지율이 34.6%,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2.7%로 집계됐다. 지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20.7%였고, 광주·전라는 57.9%로 유일하게 50%를 넘겼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3.1%포인트 앞선 33.5%를, 민주당은 0.4%포인트 하락한 29.3%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 차이는 4.2%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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