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코로나19 대처 상황에 대해 “잘하면 한두달 안에 (코로나)진단·치료·예방 3박자를 모두 갖춘 나라가 될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광재·황희·신현영 민주당 의원이 공동개최한 ‘미래와의 대화 : 코로나 클린국가로 가는 길’ 온택트 토론회에 참석해 “코로나 조기진단에는 우리가 이미 성공을 했고 이제 조기치료, 조기예방의 과제를 앞에 두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조기진단에서 성과를 거둔데다가, 치료제 개발과 백신 공급 등에 탄력을 받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열린 토론회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사들의 개발 현황에 대해 청취했다.
황희 의원은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방역과 검체 검진을 신속하게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코로나19의 치료제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인 것 같다. 3~4월이면 다양한 알약과 주사제가 나와서 처방할 수 있을 듯 해 여러 가지 선택지가 넓어져 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광재 의원 역시 "2~3월에 본격적으로 코로나19 극복 3종 세트인 치료제, 백신 투약이 이뤄지면 안심존이나 안심도시를 만들어 경제 회복성을 높여야 한다"며 "코로나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이 중요한데, 미래의 먹거리를 하나 더 만들 수 있도록 기업이 박차를 가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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