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접수
상태바
르노삼성,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접수
  • 김진아 경제부 기자
  • 승인 2021.01.22 0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8년 만의 적자 전환에 따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받는 ‘서바이벌 플랜’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출물량 부진에서 비롯된 위기를 고정비 절감으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3월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 종료로 수출량이 급감했다. 연 10만대 안팎이던 수출 생산량이 지난해 1만9152대로 줄었다. 지난해 연 판매량은 11만6166대로 2004년(8만5098대)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였다.

 르노삼성차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2011년 2150억원, 2012년 1720억원의 적자를 내 경영난을 겪은 바 있다. 2012년 900여명의 희망퇴직을 통해 이듬해 흑자 전환(영업이익 444억원)에 성공했다.

 최근 전체 임원의 40%를 줄이고 남은 임원들의 임금 20% 삭감을 결정했지만, 고정비를 더 줄여야 한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신차 6종을 출시했던 르노삼성차는 올해 신차가 없다. 수출 물량을 확보한 XM3(수출명 아르카나)는 코로나19로 주력 유럽시장에서 판매량을 장담할 수 없다.

 앞서 르노 본사는 수익성 강화를 중심으로 경영 방향을 전환하는 ‘르놀루션’ 전략을 발표하면서 한국과 아메리카, 인도 등을 수익성을 강화해야 할 지역으로 지목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