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가덕도는 선거용' 발언에 민주당 반격...'부산경제 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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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가덕도는 선거용' 발언에 민주당 반격...'부산경제 달라질 것'
  • 김청수 정치1.사회부장
  • 승인 2021.01.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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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 특별법을 통과시킨다고 한 것에 대해 "여당에서 신공항 법을 한다는 것은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직장내 양성평등을 위한 정책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우리 당 부산시당위원장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공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우리도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입장을 취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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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민주당은 "(김종인 위원장의) 인식이 놀랄 만큼 잘못됐다"며 "모르는 말인지 의도적 폄하인지 의하하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 의지도 다졌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의 미래 비전을 말하면서 신공항을 뺄 수 없다."라며, "2월 임시국회에서의 처리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가덕도 신공항은 충분한 검토를 마쳤다."라며,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라고 거들었다.

 또, "신공항은 관련 산업 일자리 선순환 효과도 큰 지역 뉴딜 선도 사업이다"라며, "2030년 이전 가덕도 신공항이 완공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관련 특별법을 발의하는데 지도부나 원내대표는 줄곧 반대하고 있다."라며, "가덕도 신공항 찬반에 대한 분명한 당론을 신속하게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또,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2월 임시국회에서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반대하고 나설 경우, 찬성하는 여야 의원들과 함께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라고 엄포를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