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 회장직 물러난다...미야카와 CEO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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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창업자 손정의, 회장직 물러난다...미야카와 CEO 취임
  • 김태완 해외특파원
  • 승인 2021.01.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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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기술(IT) 대기업 소프트뱅크 창업자인 손정의 회장이 경영 주도권을 물려주고 일선에서 한걸음 물러난다.

 소프트뱅크는 미야카와 준이치 부사장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승격하는 인사를 발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그룹 회장에는 미야우치 겐사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합니다.

 손정의는 회장에서 물러나 창업자 이사직을 맡게 된다. 아사히신문은 손 회장이 투자 기업과의 협력이나 그룹 전체의 전략을 계속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그간 손 회장이 이끌던 소프트뱅크가 경영의 세대교체를 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소프트뱅크는 산하의 Z홀딩스(ZHD)가 올해 3월 라인과 경영 통합을 완료할 전망이라서 "이번 봄이 세대교체에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 정권이 국정 과제로 내건 휴대전화 요금 인하를 소프트뱅크 등 주요 통신사가 수용하면서 통신 분야 경쟁이 치열해지고 소프트뱅크의 주력 사업인 휴대전화 수익성이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야카와는 비통신 분야의 사업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재일교포 3세로서 일본 IT산업을 이끌어 온 손 회장이 소프트뱅크 경영 일선에서 한걸음 물러나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다.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의 주식을 대량 매수하게 하는 등 IT업계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주도하는 등 주식 시장의 '큰 손'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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